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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 크로스오버 매장으로 불황 극복

구매율 따른 고객 중심 쇼핑 환경 구축

표민철 기자 기자  2016.07.27 08: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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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 대구점는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례로 26일 4층 여성패션 전문관에 오픈 이후 줄곧 자리 잡아온 지하1층 핸드백 매장을 새롭게 층간 이동했다. 성질이 다른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한 것.


백화점은 "CRM(고객관계관리)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백화점 주요 고객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 후 구매 패턴과 동선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찾아낸 맞춤형 MD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 대구점은 기존 지하 1층 자리했던 핸드백 브랜드 13개에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덱케, 로사케이, 델시, 부르노말리 등 핸드백 브랜드 6개를 보강해 피혁 전문관 형태로 새롭게 선보인다.

핸드백 매장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브랜드별 특가 제안전을 진행, 쿠론 클러치백(42만5000원)과 러브캣 핸드백(45만8000원)을 각각 10점씩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구매 금액대와 브랜드에 따라 롯데상품권과 미니선풍기, 토트백 등 다양한 감사품도 증정한다.

박토정 롯데백화점 대구점 여성패션 플로어장은 "경제력이 있는 30-50대 여성들이 대구점의 주요 고객인 만큼 이들이 대구점을 계속해서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구성과 상품 구색에서 여성 의류와 핸드백 매장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매장을 꾸미는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