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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 함안군 방문

지역청소년들 글로벌 역량강화, 우호협력증진 도움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7.26 1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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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몽골 울란바타르시 항올구의 청소년들이 문화교류와 우정을 다지기 위해 경남 함안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군은 26일 군청을 방문한 항올구 청소년들과 인솔담당자 환영식 후 관내 청소년 10명과 1:1 친구 맺기, 선물 전달식, 각 교류도시 소개 등의 행사를 전개했다.

교류단은 군청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4박5일간 함안에 머물며 함안박물관과 함안연꽃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전통악기 연주와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한국의 예절과 한글을 배운다.

차정섭 함안군수는 "홈스테이에 참여하는 교루단 모두가 좋은 친구가 돼 길 바란다"며 "앞으로 세계무대를 누비며 항올구와 함안의 이름을 빛내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8일부터 몽골을 방문하는 함안 청소년들은 현지 문화를 접하고 일상생활과 음식문화체험,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항올구는 '몽골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함안군 출신 애국지사 대암 이태준 선생의 독립운동거점지로 청소년들에게 이태준 선생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산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