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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상반기 매출 3조원 '돌파' 11년 연속 호조

2분기 실적…전년 대비 영업이익 '34.1%↑'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7.26 15: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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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5539억원을 달성, 상반기 매출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5%, 34.1%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3조732억원, 영업이익은 4589억원이다. 

LG생활건강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11년 이상 연속 성장세로, 부채비율도 전년 2분기 말 119%에서 38%p 개선된 81%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하가 이상적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으로 구성한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모두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며 "특히 럭셔리 화장품이 전사 성장을 견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생활용품사업'의 경우 매출 3737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7.4%, 6% 증가한 것.

퍼스널케어(Personal Care)와 홈케어(Home Care)의 성장으로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9% 성장했으며 시장점유율은 0.8%p 상승한 36.2%를 달성했다.

퍼스널케어는 △온:더바디 더내추럴 △페리오 펌핑치약 △오가니스트 제주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홈케어는 베이킹소다, 구연산, 식초 등 원재료를 활용한 천연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출이 6% 증가했다.

한편, 음료사업은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동 기간 각각 3.8%, 2.8% 상승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