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 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항을 운항할 대한호가 지난 22일 소안항에서 취항식을 마치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에 신조된 대한호는 총톤수가 700톤으로, 승객 600명과 승용차 73대를 실을 수 있으며 완도 화흥포–노화 동천- 소안항을 하루 4회 왕복 운행한다. 취항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강남경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지역 농협조합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소안도는 천연기념물인 맹선리 몽돌해변과 상록수림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생겨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며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안농협은 지난해 12월 소안농협 농산물집하장과 판매장(건축면적 410㎡)신축에 군비 2억8900만원을 지원해준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이용했던 대한호는 노후로 인하여 휴가철 특별운송기간까지 운항 후 매각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