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남도는 21일 2016년도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수성기체산업㈜을 비롯한 15개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을 발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기업의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7년째 시행해오고 있다.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근로자 휴게실 설치 등의 작업환경 개선비(최대 1400만원)와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2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해외마케팅·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대상 기업선정 가산점 부여, 경남은행과 농협경남본부의 기업대출 등 7개 기관에서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남도는 올해 고용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접수한 총 28개 기업에 대해 사전심사 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상위 15개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천시 ㈜피앤엘은 항공기부품 생산하는 업체로 근로자 증가 수가 71명으로 15개 기업 중 최고로 나타났다. 도내 청년층 신규 채용도 53명으로 기업경영 건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거제시 선박임가공 업체인 계린산업은 조선업의 불황 속에서도 근로자가 61명이 증가했으며, 지난 3월 제50회 모범납세자의 날에는 성실납세 공로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써준 기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남도는 고용정책단을 4년 전부터 신설해 기업트랙, 하이트랙, 해외트랙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년 7개월간의 노력으로 경남도의 부채를 완전히 제로화시켰다"며 "이제는 도내 기업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완성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