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거제경찰서, 다단계 수입차 판매업자 대표 구속

솔루션 대표 등 5명 검거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7.21 11:20: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남 거제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수입차 공동구매 다단계 형태로 회원을 모집해 수입차량을 판매한 ○○솔루션 대표 A씨(45) 등 5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법률 위반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주범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해 7월경 거제시 신현읍 ○○리 소재에 ○○솔루션이라는 상호로 수입자동차 판매업체를 설립해 전국 최초로 자동차공동구매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으로 회원을 모집했다.

○○솔루션은 가입비 1790만원을 내고 지인 2명을 모집하고, 이들도 각 2명씩 회원을 모집해 가입자가 7명이 되면 최초 가입자가 68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 또는 현금 5500만 원을 가져가는 '피라미드방식'으로 운영됐다.  

초기에는 적은 돈을 가입비로 지급을 하고 고가의 수입차량을 인수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 내용에 현혹돼 회원 가입자가 증가했다.

결국은 단계가 거듭될수록 운영 구조상 언젠가는 도산이 불가피한 구조로써, 회비만 납부하고 차량을 지급받지 못한 회원들의 피해가 예상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가 증가될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1월 19~20일 2일간 공정거래 위윈회 단속반과 합동으로 수입차 다단계판매 업체인 ○○솔루션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해 업체 대표 등 5명을 입건, 이와 유사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