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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차기 시금고 치열한 경쟁 예상

21일, 시금고 지정신청 공고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7.21 12: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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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산시는 올해 말 시금고 약정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1일 시금고 지정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평가할 계획이다.

차기 시 금고는 공개경쟁을 통해 지정되면 내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시 금고를 맡게 된다. 금고의 수는 2개로 1 금고는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기금을, 2 금고는 공기업특별회계와 농어촌육성기금을 담당하게 된다.

금고지정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다음 달 1일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금고지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16일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청제안서를 접수, 9월 말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의 예산규모는 총 3조6746억원으로, 예산규모에 걸맞은 시금고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존 시금고은행과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시중은행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