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7.20 12:15:50
[프라임경제] 지난 6일 호주, 뉴질랜드, 미국 출시에서 출시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etmon-Go)' 열풍이 국내서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켓몬 고' 정보 공유 플랫폼이 잇달아 등장하는 중이다.

정식 서비스 국가가 아닌 국내서도 속초, 고성 등 일부지역에서 게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게이머들이 속초로 몰려들고 있다. 이들 중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남기는 등 온라인 상 포켓몬 고 정보가 산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 연장선상으로 게임 관련업체 및 모바일앱 개발자들은 '포켓몬 고' 정보 공유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있다. SNS 채널이나 커뮤니티 앱 서비스에 돌입, '포켓몬 고' 정보를 한 데 모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것.
글로벌 게임 소셜미디어 업체 게임덕(대표 신동형)은 지난 6일부터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 '게임덕' 내에 '포켓몬 고' 공식 채널을 오픈해 꾸리고 있다.
게임덕 측은 "게임덕의 녹화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포켓몬GO 게임 영상이 인기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인 게임덕의 전 세계 이용자가 '포켓몬 고' 최신 정보와 게임 팁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형 게임덕 대표는 "게임덕의 120만 글로벌 유저 기반 포켓몬GO채널에 게임 플레이 방송이 늘면서, 마케팅 협찬과 제휴 문의도 늘었다"며 "유저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만 줄 수 있다면, 여러 각도에서 마케팅 협업을 늘릴 것"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마켓에서도 '포켓몬 고' 정보 공유 커뮤니티 앱이 소개되고 있다. 한 정보공유 커뮤니티앱에서는 '포켓몬 고' 관련 뉴스·영상을 비롯해, 포켓몬 분포 지도 등을 제공 중이다.
한편, 게임유저를 위한 정보 공유 플랫폼뿐 아니라 '포켓몬 고' 관련 주식 정보 공유 플랫폼까지 등장했다.

카카오증권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카카오증권 '테마별 토픽' 코너에 '포켓몬 고' 관련주인 'VR·AR – 콘텐츠·SW'와 'VR·AR – 하드웨어' 등 토픽 콘텐츠를 개설했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토픽으로는 실시간 시세 정보와 관련 종목 정보, 3개월 등락률, 1개월 등락률, 1주 등락률 등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