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으로 자립을 꿈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을 선물한다.
20일 현대차그룹은 경제적 자립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을 위한 차량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참가자는 현대차 포터와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와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또 현대차그룹은 지원대상자에게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지원과 함께 창업교육과 맞춤컨설팅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기프트카 캠페인은 지난 2010년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를 맞이했으며, 시즌6까지 총 216대의 차량이 사회곳곳에 전달됐다.
현대차그룹과 함께 기프트카 캠페인을 운영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1~2015년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연소득이 지원 전 대비 평균 1041만원 증가했다. 이는 기프트카 캠페인이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월까지 기프트카 캠페인 신청접수를 받으며,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매달 6~8명을 선발해 총 50명에게 기프트카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50명 중 10명은 만 18~34세의 저소득 청년들의 별도신청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며, 청년만을 대상으로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 시즌7이 처음이다.
신청은 이메일과 우편으로 받으며,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 전용 사이트에서 지원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을 위한 단순한 차량지원이 아닌 교육과 컨설팅을 포함한 실질적인 창업지원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기프트카는 힘든 환경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자동차전문 그룹의 특성을 살려 자동차가 필요한 이웃과 사회를 위한 지속적 사회공헌사업으로 '기프트카 캠페인'을 발전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