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홍준표 도지사는 19일 경남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환경경남 기반구축의 주요사업장인 따오기 복원센터를 찾아 따오기 일반 공개와 야생방사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인 따오기 복원·증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오는 9월 일반인에게 공개하고자 관람케이지를 조성하고, 내년 10월에는 우포늪 주변 야생방사를 위해 따오기 야생적응 훈련장도 꾸린다.
홍 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멸종위기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복원돼 일반에 공개, 야생방사 되는 것은 경남의 친환경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람사르재단이 오는 11월 우포늪 신축 건물로 이전하게 되면 국내 자연환경의 대표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며 "우포늪과 따오기 복원센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최고의 환경관련 기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08년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으로부터 따오기 1쌍을 기증받아 현재 171마리까지 증식시키는데 성공하는 등 따오기 복원·증식사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