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엿새 연속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22포인트(-0.21%) 내린 2016.8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65억, 3040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기관은 홀로 414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은 엿새째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30억 순매도, 비차익 662억 순매수로 전체 232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2개 종목은 내려갔다. 보합은 8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철강·금속이 2.46% 떨어져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고 기계(-1.27%), 통신업(-0.78%), 증권(-0.73%) 등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이에 반해 유통업(0.43%), 전기가스업(0.18%), 섬유·의복(0.17%), 서비스업(0.0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물산(1.50%), LG디스플레이(2.78%), BGF리테일(1.44%), 효성(2.28%), 에스원(4.09%) 등이 강세였다. 다만 현대차(-1.52%), POSCO(-3.51%), 고려아연(-2.02%), 롯데케미칼(-3.3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1.52포인트(0.22%) 오른 702.4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 185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516억원 정도 순매수로 맞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 7억 순매수로 전체 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8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다수였다. 출판매체복제(3.01%), 화학(1.22%), 섬유의류(1.09%), 오락문화(1.08%) 등은 1% 이상 올랐으나 통신서비스(-1.14%), 비금속(-0.60%), 통신방송(-0.59%), 금속(-0.4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2.31%), 솔브레인(1.57%), 인트론바이오(2.16%), 에이치엘비(3.01%) 등이 주가가 뛰었고 케어젠(-3.21%), CJ오쇼핑(-2.65%), 포스코ICT(-2.29%), 톱텍(-2.63%) 등은 떨어졌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135.5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