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이낙연 도지사)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역대 처음으로 고문을 위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고문 위촉은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른 화학적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원활한 업무 수행 및 전남체육 진흥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한 시스템의 일환이다.
전라남도체육회는 향후 이사회 개최를 통한 고문 위촉 동의를 받은 후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직위에 맞는 예우를 해줄 방침을 세우고 있다.
전라남도체육회가 위촉할 고문은 총 4명으로, 이완식 전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영기 전 전남태권도협회 회장, 임채수 전남사격연맹 회장, 서정복 전 전남축구협회장이다.
이들의 이력을 보면, 그야말로 체육계에서만큼은 화려함 그 자체다. 대외적으로 전남체육 진흥에 엄청난 기여를 해줬던, 따라서 향후에도 전남체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인사들이다.
이완식 고문은 전남체육회 부회장(1989~2004년)과 전남농구협회 회장(1985~1993년)을 역임했다. 여기에 전남도의회 의장 경력까지 더해져 전남체육 발전에 필요한 지역 정치계 및 체육계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기 고문 역시 영광체육관 관장으로 전 전남도의회 의원,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그리고 전남태권도협회 회장(2003~2014년)을 지냈다.
서정복 고문 또한 전 광양시의회 의장,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단 단장·부사장, 전남체육회 사무처장(2008년1월~2012년1월), 전남축구협회 회장(2000년~2016년 6월)을 거쳐왔다.
임채수 고문도 전남체육회 이사·부회장(2005~2016년2월), 대한사격연맹 부회장, 현재는 전남사격연맹 회장(2010년~현재)으로 재임 중이다.
이같이 전남 체육계의 거물들로 평가받는 이들의 고문 위촉에 따라 지역 체육계에서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속한 '화학적 결합'을 유도, 전남체육 진흥이 기대된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5월 전라남도체육회 집행부 임원 선임 및 조직 통합 방침 가운데 최우선적 요소였던 화학적 결합을 강조했다.
김상민 전라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남도체육회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선진 체육행정의 구현을 위한 지원시스템이 절실히 요구됐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이번 고문제도 시행이 도체육회가 더욱 내실 있게 업무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멘토 역할을 충실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