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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예탁원 통한 자금조달 78조원…전년比 8.9%↓

직전 분기대비 0.4%↓…금융회사채 27.7% 가장 큰 비중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7.19 1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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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2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조달된 자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약 77조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직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약 7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81조9000억원 대비 9.5% 즐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등록발행규모는 약 3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 5조4000억원과 비교했을 경우 29.6% 줄어들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가 2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 △특수채(26.3%) △일반회사채(15.8%) △SPC채(9.4%) △파생결합사채(9.0%) △CD(4.9%) △국민주택채(4.6%) △지방공사채(1.2%) △지방채(1.2%) 순이었다.

작년 2분기 대비 지방공사채, 지방채, 특수채, 파생결합사채, 일반회사채 및 국민주택채는 감소했으나 SPC채, CD 및 금융회사채는 증가추이를 보였다.

지방채의 경우 8519억원이 발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직전 분기보다 18.2% 감소했다. 금융회사채는 총 21조5951억원이 등록발행돼 지난해 2분기보다 1.9%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68.8%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12조2870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대비 51.9% 증가했다. 특히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의 기초자산은 2분기에 918종목 1조117억원이 발행됐으며, 일반회사채 총발행금액대비 8.2%를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생 채권을 기초자산 삼아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이며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파생결합사채(6조9950억원)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SPC채(7조2890억원)는 1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