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오후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DJ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상태가 회복돼 이날 오후 퇴원한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40여일 만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현재 롯데그룹 사태는 주요 인사들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는 등 긴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날 중 결정될 예정이며, 오는 19일 기준 전 롯데물산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즉 검찰의 의중에 따라 얼마든 제2롯데월드 관련 의혹 쪽으로 확전이 가능한 셈이다. 비자금 혐의에 방점이 찍혀 있던 상황에서 문제가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면서 롯데 안팎에 신 총괄회장이 건재하다는 점을 과시할 필요를 느낀 게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