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 '갤럭시S7시리즈'가 G2에서 애플 '아이폰6s시리즈'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애플 스마트폰 최대 시장이 미국과 중국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13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은 올 3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은 미국 시장 내 점유율 37%로 29%를 기록한 애플에 8% 차이로 앞섰다.
삼성은 과거 갤럭시S5부터 판매 부진에 시달렸지만 갤럭시S6를 기점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 점유율을 회복하더니 갤럭시S7에서 다시 정점을 찍었다.
그간 갤럭시의 부진은 △갤럭시 브랜드만의 차별화 실패 △외관 고급화 실패 △내부 UI 실패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삼성은 갤럭시S6부터 바디 재질과 카메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고 이 결과가 갤럭시S7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