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16.07.15 08:26:56

[프라임경제] 광주 동부소방서(서장 김남윤)가 자유학기제 소방관 직업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소방서는 지난 13일 살레시오여자중학교 1, 2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소·심 교육 등 소방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은 소방관의 직업 소개와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소방공무원의 비전 등을 소개했다. 또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과 실제 소방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사용하는 시간을 보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부소방서 교육담당자는 "앞으로 다양한 직업체험교실 프로그램을 개발해 타인의 안전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미래 소방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참여를 원하는 학교에서는 동부소방서 소방안전교육팀으로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유빈 학생은 "소방관 직업체험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하는 일과 재난교육을 함께 배움으로써 소방공무원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과 실습 등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통해 꿈과 끼를 발굴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