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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꾸준한 직원교육 '지름길'

신종 금융 사기 관련 직원 교육 등 예방 성과로 이어져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7.14 18: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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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의 다양한 교육과 홍보 속에서도 보이스피싱 사건은 더욱 다양하고 교묘한 수법을 통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JT친애저축은행 강남역 지점 한 직원의 고객을 위한 현명한 대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JT친애저축은행 강남역 지점 창구 직원은 지점을 방문한 여성 고객이 불안한 표정으로 적금 만기 한 달을 앞둔 시점에 해지하려고 하자 출금 사유를 확인,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위험에 놓인 것임을 직감했다.

여성고객은 이미 타 금융기관에서 수백만원을 인출한 후였으며, JT친애저축은행과 타 금융기관에서 추가 인출을 할 예정이었다. 이에 직원은 '고액현금 인출 전 예방 진단표'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범죄 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설명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범죄 피해를 막았다.

이는 고객이 처한 상황속에서 JT친애저축은행의 불법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지속적인 직원 교육이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된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자사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사기 위험에 처한 고객들을 여러 차례 구했다"며 "최근 1년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피해가 예측될 시 대응할 수 있는 업무 매뉴얼을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월 본사 직원의 재치있는 대응으로 530만원 상당 피해금을 예방한 바 있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것도 대표 서민금융 기업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며 "직원 대상의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해 우리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