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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보건소, 일본뇌염 주의 당부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7.14 14: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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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는 일본뇌염 경보발령에 따른 방역강화 및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밀도가 전체의 64.2% 이상으로 조사됨에 따라 지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혈액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읍·면·동 전 지역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방제와 병행해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논, 웅덩이 등에 유충구제작업과 방역활동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7~10월까지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등)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의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실시하고,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예방 접종은 보건소 방역담당(055-749-6616)으로 문의하면 되고, 일본뇌염감염이 의심될 때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나 시 보건소(055-749-6629)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