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 5일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요. 가족이나 혼자서 즐길거리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에 글램핑을 비롯한 캠핑,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필자 역시 다양한 레저 활동과 여행을 즐기고 있는데요. 이미 이런 활동에 몸을 맡긴 분들도 있겠지만 혹시 여가시간을 활용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필자가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것들을 직접 소개하려 합니다.
첫 번째 활동으로 무더운 여름이 다가온 만큼 여름 레저스포츠 중 하나인 웨이크보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웨이크보드는 △양평 △청평 △가평 △홍천 △한강 등 강이나 저수지에서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물에서 타는 스노우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웨이크보드를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은 강원도 춘천 남면 박암리에 위치한 '루피수상레저'인데요, 이곳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타고 강촌IC를 지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여러 가지 물놀이 기구와 먼저 도착해 웨이크보드나 수상스키를 즐기는 이들입니다. 특히 패키지로 묶인 물놀이 기구는 꼭 나중에 한 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먼저 웨이크보드는 수영을 못해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바로 구명동의(조끼)를 입기 때문인데요. 구명동의 착용 시 상체 3분의 1이 수면 위로 올라와 수영을 못해도 즐길 수 있죠.
그 다음 자신이 탈 웨이크보드를 고르는 것입니다. 웨이크보드는 자신의 키와 발 사이즈, 몸무게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는데 강사에게 이런 기본적인 사항을 알려주면 손님에게 맞는 장비를 가져다줍니다. (몸무게 공개를 꺼리는 여성분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장비를 골랐다면 이제 강습을 받아야겠죠. 강습은 먼저 지상에서 간단하게 일어나는 법과 주의할 점을 숙지한 후 본격적으로 물에 입수해 배우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주의할 점은 팔을 가슴 쪽으로 당기거나 힘을 써 버티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상 시에는 발바닥으로 물을 버티지 말고 45도 느낌으로 물 위에 오르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팔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팔과 발은 보트의 힘을 버티고 굽혀졌던 허리를 펴면서 배를 내미는 느낌이 들도록 일어나면 됩니다.
이렇게 물 위로 올라오게 되면 처음에는 보트 뒤를 따라가기만 해도 힘이 듭니다. 조금씩 자세가 안정되면 좌우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고, 보트가 일으키는 파도를 넘어 다니면 초보는 마스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중급으로 넘어가야 겠죠. 중급이라고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중급에서는 초급을 바탕으로 웨이크를 뛰어 넘으며 몇 가지 기술을 하는 것인데요. 중급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보트가 지나간 물결 2개를 높이 멀리 뛰는, 일명 투 웨이크가 가장 중요합니다.

투 웨이크가 기본으로 갖춰지면 웨이크보드 선수들이 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구사할 수 있는 기본적이 요건이 갖춰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은 스스로 열심히 연습하면 할 수 있겠지만 기술이 큰 만큼 다칠 위험도 커지는데요. 프로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면 위험을 무릅쓰고 큰 기술들을 배울 필요는 없겠죠.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산이나 계곡, 바다에 놀러가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물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웨이크보드를 배우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