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최첨단 영상장비인 '레볼루션 CT (Revolution CT)'를 도입해 응급환자 진료에 보다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8일 응급 CT실에서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볼루션 CT'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도입된 레볼루션 CT는 고해상의 영상 이미지 제공, 빠른 촬영속도, 넓은 촬영범위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CT 기술이 한꺼번에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빠른 회전속도의 스캐너를 통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서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촬영범위가 기존 CT 보다 무려 4배 정도 넓은 16cm에 달해 지금까지는 여러 번 촬영해야 했던 넓은 부위도 한 번에 전체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촬영 기능에 따라 심혈관 환자, 급성 뇌경색 환자, 숨을 참기 어려운 소아환자 등 촬영 시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레볼루션 CT'는 최첨단 저선량 기술인 에이서-브이 (ASIR-V)를 탑재해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선량보다 최대 82%까지 감소시킬 수 있게 됐으며, 소음도 적어 촬영 시 환자에게 보다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