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주항공, 일반직원 응급처치교육 실시

신입사원 입문과정 응급처치 필수 이수 비롯 전 직원 교육 중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7.13 16:00: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은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6월30일 시작해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일반직원들의 교육과 별도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입문교육 과정에 응급처치 교육을 필수 이수토록 하고 있다.

현재 신입 및 기존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모든 임직원의 안전요원화를 목표로 교육을 전개 중이다.

제주항공 측은 "일상생활은 물론, 기내 위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초기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사 차원의 교육"이라며 "대상자는 객실승무원이 아닌 일반직원들이고, 객실승무원이 교관"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자동심실제세동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 요령 등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임직원이 출장 등 항공여행 시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과 함께 승객을 도울 수 있도록 비상탈출과 저체온증을 포함한 응급처치 등의 이론교육도 병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평소 익혀두면 기내 및 일상생활에서 위급환자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 직원들은 일반인 보다 항공기 탑승기회가 더 많은 만큼 기내 위급환자 발생 시 승무원을 도와 상태악화 방지 및 생명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