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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욱 다이내믹해진 '더 뉴 SL 400' 선봬

프리미엄 로드스터 6세대 페이스리프트…편의성·안전성 향상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7.13 15: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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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인승 프리미엄 로드스터인 더 뉴 SL 400을 공식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적인 드림카 더 뉴 SL 400은 지난 1952년 최초로 선보인 300 SL을 시작으로, 60여년간 스포츠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프리미엄 로드스터의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더 뉴 SL 400에 장착된 V6 가솔린엔진은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이 34마력, 토크가 2.0㎏·m 향상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0.9㎏·m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를 4.9초만에 도달해 기존 모델에 비해 0.3초 빨라졌으며, 복합연비는 9.3㎞/ℓ, CO₂ 배출량은 189g/㎞다. 

뿐만 아니라 SL에 처음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 9G-TRONIC과 다섯 가지 변속모드(Eco·Comfort·Sport·Sport+·Individual)를 갖춘 다이내믹 셀렉트가 결합돼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성능을 자랑한다. 

또 더 뉴 SL 400은 전설적인 레이싱카 300 SL 파나메리카나의 가파르게 경사진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돼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래로 향하는, 더 뉴 SL만을 위한 스포티하고 독창적인 얼굴을 완성했다. 

기본으로 적용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량색상과 동일한 색의 프런트 스플리터를 포함한 'A-Wing' 프런트 에이프런의 AMG 바디 스타일과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보닛 위 두 개의 파워돔은 스포티한 SL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뽐낸다.

이와 함께 더 뉴 SL 400의 올-알루미늄 바디셸은 2012년에 선보인 6세대 모델부터 적용됐으며, 스틸소재로 만들었을 때와 비교해 약 110㎏정도 무게를 줄였다.

이는 1952년 경량 튜블러 프레임으로 소개됐던 오리지널 SL의 명성에 이어 SL의 널리 알려진 약어인 슈퍼 라이트를 실현하며 경량화뿐 아니라 역동적인 주행, 안전성, 편안함까지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외에도 더 뉴 SL 400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제공됐다.

먼저, 시속 40㎞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 가능한 전자식 루프탑에 최초로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가 기본 적용됐다. 루프 개폐를 위해 트렁크 안쪽에 위치한 트렁크 세퍼레이터를 수동으로 직접 여닫아야 했던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는 자동 작동해 오픈탑 드라이빙이 한결 간편해졌다. 

또 오픈주행 시 운전자 및 동반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도 갖췄으며,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는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물론, 엔진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동시에 로드스터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더 뉴 SL 400의 가격은 1억32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