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6.07.13 15:19:14
[프라임경제] 국방부는 13일 오후 3시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를 결정했다며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유재승 국방정책실장은 "북한의 증대되고 있는 핵과 미사일의 위협은 국가와 국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 같은 도발의 최대 피해자는 대한민국과 국민"이라고 운을 뗐다.
앞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자위권 차원에서 지난 8일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결정을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유 실장은 "한미공동실무단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적용, 여러 후보지를 비교 평가, 시뮬레이션, 현장 실사 등의 검토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지역주민의 건강과 환경에 영항이 없는 최적의 배치 부지로 경북 상주를 건의했고 한미 양국 국방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성주 지역에서 작전을 운영하게 되면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2분의 1, 3분의 1 지역에 사는 국민의 안전 굳건히 지킬 수 있고 원자력 시설과 한미 동맹 군사력 방어 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유 실장은 "우리 군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 안위를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성주지역 주민 여러분들이 이런 군의 충정 이해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