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영·호남 간 교류를 촉진하는 도잇에 남해안축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한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51.5km)을 마무리하고 14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개통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3시 하동역 광장에서 정부 및 지자체 인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지난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 2012년 12월 마산~진주 구간을 개통했으며, 오는 14일 진주~광양 구간까지 개통, 삼랑진에서 순천에 이르는 경전선 158km 전 구간을 복선화했다.
이번 복선화 사업을 통해 경전선은 경남 진주에서 전남 광양까지 4개의 시·군(진주, 사천, 하동, 광양)을 통과하고 섬진강을 횡단하며 영·호남을 연결하게 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당초 73분이 소요되던 진주~광양 구간을 31분 단축된 4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지역 간 교류와 지역 균형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남해안권 철도망(삼랑진~순천) 복선화가 완료됨에 따라 선로용량이 편도기준 개통 전 36회(일)에서 개통 후 157회(일)로 크게 증가하고 철도수송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은 공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래 약 10년 동안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전선에 이어 앞으로도 국민편의 중심 철도망 구축에 더욱 매진해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Rail Network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