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박용하)는 2016년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113명에게 총 1억2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3일 오후 여수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장학회 임원, 장학금 수혜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금을 보내준 주요기탁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재)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금까지 지역 내 성적우수자 및 특기자, 저소득층 자녀 등 5023명에게 총 63억1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여수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체 시민을 수혜대상으로 하는 장학회로 역할을 다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용하 이사장은 이날 "전남 제1도시의 위상과 인재양성 후원을 위해서는 200억원 이상의 장학기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3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고 여수상공회의소에서도 2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여건과 금리하락으로 장학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학기금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는 등 장학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