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진주시-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가져

'진주 남강유등축제·서울 빛초롱 축제' 상호방문 교류 증진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7.13 14:23: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는 관내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박3일 동안 서울시 일원에서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에서 먼저 전개된 문화체험 교류는 지난해 10월 진주시와 서울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에 따라 양 시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역사·문화를 폭 넓게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진주시의 청소년들은 서울시를 방문하고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야경탐방 및 수상레포츠, 잠실야구장 야구관람, 대학로 연극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서울소재 대학교를 방문한다.

서울시 청소년들은 올해 10월 진주성 투어 및 남강유등축제 견학 등의 체험활동과 친교를 통해 진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활동을 함께 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진주시와 서울시가 남강유등축제 모방논란으로 빚어진 갈등과 대립을 씻고 상생협력의 손을 맞잡은 데서 비롯됐다.

서울시가 한국방문의 해(2010~2012년)를 맞아 청계천에서 개최한 등축제를 연례화하자 진주시민과 관련 단체들이 반발했으며, 급기야 이창희 진주시장이 지난 2013년 7월 서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양시는 2013년 축제 공동발전에 합의하면서 서울시는 축제명칭을 '서울 빛초롱 축제'로 변경하고, 이창희 시장과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10월 상생발전을 위한 5개항에 협약했다.

이를 위해 양 시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축제발전협력은 물론 지역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섯 가지 세부사항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