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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취업포털 최초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

구직자 연락처 공개 부담 줄이고 불필요한 연락 방지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7.13 0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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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활동을 하며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개인정보 유출이다. 이미 취업을 한 상태인데도 계속해서 연락이 오거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회사로 부터 불필요한 문자나 전화가 오기 때문이다. 

이에 사람인에이치알(143240·대표 이정근)이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이력서를 공개하는 회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취업포털 최초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13일 도입했다고 밝혔다.

안심번호 서비스는 구직자가 인재정보에 공개하는 이력서에 임시 가상번호를 무료로 발급해주는 것이다.

이력서 작성 페이지에서 연락처의 '안심번호 사용'을 체크하기만 하면 바로 발급된다. 또 이력서를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해 6개월 이상 수정하지 않으면 자동 해제돼 기업이 개인 연락처를 알거나 보관할 수 없다. 

특히 구직자는 부여받은 가상번호로 인사담당자와 연락을 할 수 있어 연락처 공개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이력서를 비공개로 전환한 뒤에도 불필요한 연락이 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구직활동이 가능하다. 

방상욱 사람인 실장은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와 안전한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취업포털 최초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매칭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개인별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직자들이 안심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