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월 중 광주지역은 제조업 생산 감소와 함께 수출과 소비가 부진했으나 고용은 호조를 보였다. 전남지역은 제조업 생산과 고용이 증가했지만 수출과 소비는 줄었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5월 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17.8%), 고무·플라스틱(-5.7%) 등을 중심으로 줄어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같은 달 소비를 나타내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같은 기간 7.4% 줄었지만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3473대로 11.5%(358대) 늘었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각각 전년동월과 비교해 58.7%, 16.9% 증가하고, 미분양아파트수는 1049호로 전월 말 대비 237호 증가했다.
수출은 전자전기(-12.6%)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보다 4.3% 감소한 반면 수입은 기계류(+44.7%) 등을 위시해 7.0%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6만8000명 늘었다.
6월 중 광주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0.5% 상승하고 같은 달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월대비 보합,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5월중 전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기타 운송장비(+162.9%), 식료품(+68.8%),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5.3%) 등을 중심으로 늘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9% 증가했다.
같은 달 소비를 나타내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6.3% 감소한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5745대로 25.5%(1167대)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보다 8.2%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81.9% 증가했다. 미분양아파트수는 1844호로 전월 말 대비 173호 감소했다.
수출은 석유제품(-39.1%), 화학공업제품(-10.1%) 등을 축으로 전년동월 대비 9.4%, 수입도 원유(-40.5%)와 화학공업제품(-21.3%)등을 위시해 33.3%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제조업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5만1000명 늘었다.
6월 중 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0.6%, 아파트매매 및 전세가격은 모두 전월대비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