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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다문화 가정에 '한국 교육용 단말' 1000대 무상 지원

3년간 기본료 면제…권영수 부회장 "따뜻한 IT 기술로 열악한 환경 개선할 것"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7.12 16: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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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가 여성가족부와 함께 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에 나섰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용 단말 1000대를 무상 지원키로 한 것.

LG유플러스는 11일 '전국 다문화 가정 교육용 단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참석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다문화 가정이 대한한국 생활에 있어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다문화용 콘텐츠를 새로 만들었다"며 "LG유플러스가 가진 따뜻한 IT기술을 우리 사회 곳곳에 전파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단말은 LG전자의 'G패드 2'. 단말 안에 '다문화사랑' 폴더를 신설해 △EBS홈스쿨 △유아홈스쿨 △어린이동화 △딩동이와 악기놀이 △생활법률 △다문화 음악방송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 등 다문화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앱 여덟개를 지원한다.

특히 'EBS홈스쿨'은 한국어 교육 콘텐츠 400편, 역사 지리 등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1200편, 초·중·고 교과학습 콘텐츠 6만편을 제공한다.

한국어 교육 콘텐츠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몽골어 등 8개 언어로 구성돼 실용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교육부터 한국문화까지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앱으로 구성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단말 무상 지원과 함께 향후 3년간 단말 기본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EBS유료콘텐츠는 EBS가 전액 무상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부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전국 217개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에 교육용 단말 1000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