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1990선 회복에 성공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69포인트(0.14%) 오른 1991.2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42억, 4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1922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5억, 비차익 584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619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8개 종목이 내려갔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의료정밀(-1.75%), 전기·전자(-1.23%), 전기가스업(-1.05%), 통신업(-0.20%) 등이 내려갔으나 철강·금속(1.57%), 은행(1.40%), 운수장비(1.18%), 금융업(1.15%)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만5000원(-1.68%) 내린 146만4000원에 장을 끝냈고 한국전력(-1.16%), KT&G(-2.29%), LG화학(-1.18%), 강원랜드(-1.45%) 등도 약세였다.
반면 삼성물산(1.93%), POSCO(2.66%), 신한지주(1.32%), KB금융(2.64%), 고려아연(2.19%) 등은 강세였고 STX중공업은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은 2.15포인트(0.31%) 오른 699.40을 기록했다. 개인은 355억원가량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억, 176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 5억원 순매도로 전체 5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5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8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제약(-0.38%), 통신서비스(-0.35%), 기계장비(-0.35%), 반도체(-0.26%), 섬유의류(-0.21%)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출판매체복제는 6.31% 올라 가장 큰 폭 상승세를 보였고 종이목재(1.47%), 건설(1.37%), 방송서비스(1.30%), 디지털콘텐츠(1.20%) 등도 강한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동서(1.38%), CJ E&M(2.36%), 로엔(8.91%), 코오롱생명과학(5.58%) 등의 주가가 뛰었다. 이에 반해 메디톡스(-2.06%), 코미팜(-2.23%), 인트론바이오(-2.17%), 뉴트리바이오텍(-2.33%) 등은 부진했다. 보광산업, 에스와이패널, 네이블, 홈센타, 케이씨피드는 상한가로 치달았다.
한편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48.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