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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주민참여 예산제 추진 31일까지 '의견 접수'

예산편성 투명성 확보·재정민주주의 실현 기대

안유신 기자 기자  2016.07.11 0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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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실시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주민의견을 접수한다.

이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나 불편사업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주민 참여보장을 통한 예산편성의 투명성 확보와 재정민주주의 실현은 물론 복리증진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는 군민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내년 본예산에 의견을 제출하려면 군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에서 의견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이나 우편·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해당 읍·면 지역회의에서 주민들의 토론과 합의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가 결정되면 관련부서의 사업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사업예산에 편성된다.

군 관계자는 "이 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 예산제는 마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권을 주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와 함께 군 재정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군정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