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7일 무한돌봄과와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지역단체인 향진회가 협업으로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사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자 김모씨는 홀로 생활하면서 골동품 판매로 생계를 유지했으나 IMF로 사업을 중단했고, 이후 일용근로를 하며 근근히 생활을 유지해오던 중 갑작스러운 척추질환으로 이마저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례관리팀은 우선 긴급지원을 통해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토록 했고, 이어 척추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동행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대상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구리시 향진회 회원 6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도배와 장판, 지붕 판넬과 싱크대를 교체했다.
김씨는 "어려운 환경에서 삶의 의욕을 잃고 살고 있었는데 사례관리사 선생님이 가족처럼 대해주고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로 도와줘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김씨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와 신규 유사사례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