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11일 전주시청 건물 1층 안내데스크 옆 휴게공간에,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을 채용한 '꿈앤카페'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전주시청(시장 김승수)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의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카페 시설 설치 및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 받았다. 꿈앤카페는 전북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회가 위탁운영한다.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는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제적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공공영역이 앞장서 마련한 일터로, 전주시청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개소는 전라북도에서 진안군청, 완주군청에 이어 세 번째이며 시 단위에서는 처음이다. 이로써 중증장애인 9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전주시청의 꿈앤카페(전북 전주시 완산구 노송광장로 10)에서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양종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임예정 전북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회 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지역인사가 참석한다.
또 이날 전주시청이 운영하는 전주책방(전주시청 2층)도 문을 열어 꿈앤카페 개소식에 이어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특강도 진행된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12년부터 공공영역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꿈앤카페(매점) 42곳을 개소했으며 중증장애인 140여 명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