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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식용곤충 실용화 사업 '활력'

7일 곤충 이용한 단백질 식품·펫사료 공장 준공식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7.09 15: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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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담양군이 추진 중인 식용곤충 실용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사업 지원을 받아 식용곤충 실용화를 위해 연구에 몰두해 온 ㈜MG내츄럴(대표 김민기)은 지난 7일 무정공단에서 곤충을 이용한 단백질 식품 및 펫사료 공장 준공식을 전개했다.

단백질 보충제는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 및 아름다운 몸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그동안 주원료인 유청단백질과 대두단백질의 국내 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고소애단백질 보충제'는 수입원료 대신 식용곤충인 고소애를 농가에서 구매해 생산하는 고단백제품이다.

농촌진흥청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이 업체에서는 실용화재단의 자금지원과 컨설팅을 받아 대량생산 시설을 갖춰 이번 준공식으로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서게 됐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MG내츄럴의 식품 및 펫사료 공장 준공이 일자리 창출, 농촌 활력 증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