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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中 어린이들에게 7번째 '꿈의 도서실' 선물

'애심계획' 일환 문화기반 부족지역 학교에 도서실 만들어 기증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7.08 14: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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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8일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 화촨(桦川)현 징푸(敬夫)소학교에서 '꿈의 도서실'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꿈의 도서실'은 중국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학습도구와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좋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꿈의 도서실 행사는 지난 1997년 대한항공이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 취항시 인연을 맺은 이래 한·중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온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과의 공동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허름하고 어두운 교실을 새로이 도색하고 밝은 조명으로 교체해 학생들이 독서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꾸몄으며, 그 안에는 2500여권의 초등학생용 도서를 비롯해 △책장 △책상 △각종 문구류 등으로 채웠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꿈의 도서실은 △시안 △황산 △쿤밍 △선양 △창사 △구이저우 지역에 이어 총 7곳으로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을 발표하고 중국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다 도서를 읽을 만한 공간 자체가 부족한 상황을 인식, 2010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 밖에도 중국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 간 우호증진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