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건강칼럼] 윤곽주사, 스테로이드 부작용 체크해야

이경락 베르니의원 원장 기자  2016.07.07 15:58: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의 기준은 나라별, 시대별로 다르지만 현재의 한국은 갸름하고 작은 얼굴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크고 각진 얼굴에 스트레스를 받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명하다는 곳에서 절개, 절골 등의 방법으로 안면윤곽수술, 양악수술이 마치 유행처럼 번져나갔지만 과다출혈, 신경손상, 감염 등 다양한 부작용과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등장한 것이 '윤곽주사' 시술인데, 간단한 주사로 얼굴윤곽을 갸름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병원 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최근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수술적인 치료에 비해 부담은 적고 시술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동시에 얼굴윤곽을 다듬어 주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줄여 중력에 의한 피부처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간편한 시술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윤곽주사 시술을 하는 병원이 많아지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주사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각 병원마다  다양한 약물을 혼합해 시술에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스테로이드(steroid hormone)의 함량을 과도하게 배합하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스테로이드를 과량 사용하는 경우, 처음에는 달라지는 얼굴에 만족을 느낄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효과가 없어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 시술을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스테로이드에 노출이 되면 생리불순, 골다공증, 피부패임, 피부위축 등 다양한 부작용이 이 나타난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함량을 최소로 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철저한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경락 베르니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