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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장마철' 온라인에서도 제습기 판매 '불티'

다날쏘시오 "제습기 셰어링 이벤트 인기" 쿠팡 "제습기 동기대비 149% 판매량 급증"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7.07 15: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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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마철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장마대비 용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다날쏘시오(대표 이상무)는 위닉스와 함께 한 '제습기 셰어링(공유)' 이벤트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업체는 "장마가 시작된 7월부터 제습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다양한 용량의 위닉스 최신 제습기를 하루 1000원에서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셰어링할 수 있고,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만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장마철에 돌입하기 직전인 6월부터 습기제거 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특히 제습기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149%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며 "이는 4월과 5월 대비 3~4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장마철 필수 가전으로 제습기가 자리잡은 것"이라고 보기도 했다.

쿠팡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습기제거제는 78% 이상, 우산와 우비는 45% 이상 더 판매됐다.

김선아 쿠팡 리테일 사업부 실장은 "예년보다 이른 장마로 장마 용품에 대한 수요가 일찍 증가했다"며 "특히 장마 기간이 길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쿠팡은 다양한 장마 물품을 구비해 고객들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