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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ISA 은행권 노사갈등의 핵으로

"만능, 만능 누가 말했나"

이수영 기자 기자  2016.07.07 13: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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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명 '만능통장'으로 각광받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범 넉 달도 안 돼 은행권 노사 갈등을 부추기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은행들이 행원 개인의 계좌 유치 실적을 승진과 연계하면서 지나친 실적 부담과 과당경쟁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데요. 금융노조가 불매운동 불사를 외치면서 마찰이 커진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우리은행을 필두로 기업은행, KB국민은행은 하반기부터 ISA 실적을 핵심성과지표(KPI)에 연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EB하나은행도 반영 비중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신한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은 일부 평가 기준만 바꿔 여전히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불씨는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