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요섭 기자 기자 2016.07.07 11:26:33
[프라임경제]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외국인 휴대폰 개인정보로 가입신청서를 위조해 선불유심 2000여대를 개통해 중국 온라인게임 사기조직과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피의자 박모씨(38·휴대폰판매업)를 구속하고, 3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넷 사기에 불법 유통된 외국인명의 휴대전화 1000여대가 대량 개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통화내역 분석 및 위치추적으로 피의자 및 사무실을 특정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한 피의자의 사무실에 보관된 개인정보 파일 6000점, 휴대폰 144개, 선불유심 2000여개를 압수하고, 공범총책 및 공범을 추가검거해 압수물 분석으로 1만3000개의 인증정보를 중국 사기조직에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피의자들은 유심칩에 관리번호(1~1080번)를 부여해 중국 사기조직에 제공, 중국에서 관리번호를 불러주면 해당 유심을 장착해 전송되는 인증정보를 범죄에 활용했다.
메신저로 제공되는 정보는 스미싱이나 해킹 등 각종 인터넷 범죄로 챙긴 수익금을 게임머니로 충전하고 세탁과정을 거쳐 다시 환전하는 데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중국인 관광객 여권의 유통경위, 중국 사기조직과 게임머니 환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