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푸드테크 플랫폼 선두업체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그동안 축적한 우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외식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6일 일본 내 순번 대기 및 예약 시스템 최다 도입 실적을 자랑하는 EPARK Gourmet(그루메)로부터 고객이 음식점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 개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EPARK 그루메 관계자는 "씨엔티테크가 한국 내 외식업체에 제공하는 주문중개 플랫폼의 직관적인 UI와 다년간의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스마트 오더'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외식 시장에 점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예약 서비스의 고도화와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향후 양사 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오더'는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착석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접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문이나 접객의 홀 운영 및 카운터 담당 서비스 인력을 줄임으로써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의 다국어 버전을 지원,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고객도 간단히 원하는 메뉴 주문이 가능한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전화성 대표는 "일본 외식 시장 진출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EPARK 그루메는 일본 내 1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식점 뿐 아니라 병원, 미용실, 스포츠센터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에 순번 대기 및 예약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