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대 자동차연구소, 국제첨단자동차기술컨퍼런스 공동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7.06 15:45: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자동차 선진국의 첨단 자동차 전문가들 광주에 모인다. 

전남대학교 자동차연구소(소장 최병철·기계공학부 교수)는 오는 7~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첨단자동차기술컨퍼런스(2016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Autmotive Technology, 이하 ICAT)'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ICAT는 전남대학교 자동차연구소가 개최하던 자동차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Technology for Next Generation Vehicle)을 확대하고, 자동차 기술의 현황 및 방향을 제시하고자 광주의 자동차 관련 유관기관들이 모여 개최하는 국제 규모 학술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ICAT는 전남대학교 자동차연구소,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김대중컨벤션센터, 한국무역진흥협회의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한국자동차공학회,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후원한다. 

최근 자동차기술은 전통적인 기계산업에서 전기·전자·IT산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단일 기술산업에서 복합기술산업, 사회와 연계되는 시스템 산업으로까지 비즈니스모델을 확장 중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경쟁'과 '협조'를 동시에 취해야 하는 이때, ICAT는 연구자들 간 정보 교류와 선진기술습득, 인적 네트워크 확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광주광역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현재 62만대 생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능력의 증가를 위해서는 지역 부품업체들의 자체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 연구능력 향상 및 국제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다. 

따라서. ICAT는 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에는 최신 기술정보 제공을 통한 연구능력 향상 및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지역 연구자들에게는 우수한 연구자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ICAT의 대회 주제는 'Creative Innovation of Automotive Technology – Insight of the Green Car' 즉, 자동차 기술의 창조적 혁신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전기자동차, 및 클린디젤자동차와 같은 그린카 기술의 통찰이 이번 학술행사의 주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2명), 미국(5명), 일본(3명), 오스트리아(1명)의 해외 전문가와 5명의 국내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한다. 

아울러 학부 및 대학원생들을 위한 주니어 세션이 별도로 마련돼 구두 9편(일본 3편, 한국 6편), 포스터 27편(국외 12편, 국내 15편)이 발표된다. 이 세션은 미래 자동차 산업 주역들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독일 항공우주센터(German Aerospace Center) Stephen A. Schimd 박사의 '유럽 연구 관점에서 본 미래 자동차의 개념'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이천환 본부장의 '한국의 그린카 개발 방향과 추진전략'이 핵심강연으로 발표된다.

뿐만 아니라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과 같이 개최돼 참가자들에게 첨단자동차에 대한 학문적 지식뿐 아니라 자동차 기술 및 관련 부품에 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ICAT의 조직위원장인 최병철 전남대학교 교수는 "ICAT가 국내·외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하나의 주춧돌이 되는 명품 국제 컨퍼런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