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7.06 14:06:40

[프라임경제]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가 국방부 입찰에 '1원'을 써 냄으로써 시작된 '병사 수신용 휴대폰' 지원사업이 통화량 '1억분'을 돌파하며 부대 내 소통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1월30일부터 올 6월 말까지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누적 통화량이 1억1680만분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군 복무 중인 병사 1인이 평균 260분 통화한 셈이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5개월간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월간 통화량은 2월 1880만분에서 6월 2640만분으로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통화건수 역시 241만건에서 278만건으로 증가,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공공고객담당 상무는 "안부전화를 하기 위해 공중전화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습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관 안에서 편안하게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새 풍경이 보편화되는 등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병영생활의 새로운 소통 수단이자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