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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농특산물, 미국 시카고에 수출

1억원 상당 40여개 품목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7.06 13: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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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순천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미국 시카고에 이어 LA에도  수출 한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르는 1억원 상당의 김치, 반찬류, 매실원액 등 40여개 품목은 생태도시 순천의 깨끗한 물, 토양에서 자란 친환경제품이다.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이 HACCP 인증을 받은 수출업체를 통해 관리돼 품질과 안정성이 모두 확보된 제품들로 5일은 시카고, 6일은 LA로 수출된다.

특히 이번 미국 수출에 있어 주목할 점은 우리 시 농특산물이 지난해 서부시장인 캘리포니아 시온마켓을 시작으로 올해는 중부시장의 중심인 시카고까지 판로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새 수출 라인으로 떠오른 시카고 푸드는 미국 중서부 일대에 한식 식자재 등을 도매 공급하며, 자회사로 유통매장을 운영하는 대형업체다. 다민족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농식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또한, 시온마켓에 수출되는 농특산물은 지난해 9월 판촉행사 후 꾸준한 프로모션 덕에 고정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 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미국시장에 정착 중이다.

시 관계자는 "농특산물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8월12일부터 21일까지 해외 유통매장과 연계해 시키고와 LA 등 7개 매장에서 현지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후에도 정기적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친숙도를 높여 행사 품목을 마트 입점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