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일 저녁 8시30분경 울산 동구 동쪽 52km와 41km 해역에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부산·울산 경남지역에 일어난 지진(규모 5.0)과 여진(규모 2.6)으로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역주민들은 불안 속에 밤잠을 설쳤다.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부산전역은 물론 창원과 밀양까지 강한 진동에 따른 신고가 빗발쳤다.
부산 마린시티, 창원 시티세븐 등 고층아파트가 모인 경남 전역을 포함해 전체 신고건수만 2600건이 넘었다.
지질학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다섯 번째로 강한 규모다. 특히 양산단층과 울산단층 활성화의 가능성은 물론, 지진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단층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