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름에 흘리는 땀을 당연하게 여기는 일반 사람들과는 달리 다한증 환자의 여름은 길고 긴 터널과도 같다. 전신에 걸쳐 끊임없이 땀이 흘러 괴로운 다한증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소화불량이나 수족냉증 같은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어 빨리 치료해야 한다.
다한증이 발생하면 땀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다한증 보톡스나 다한증 약을 통해 억지로 땀 구멍을 막고 땀의 양을 줄이는 행위를 하지만 이는 적절하지 않는 치료법이다.
다한증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탓에 시작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원인으로 자율신경계의 안정을 위한 체계적인 다한증 치료법이 진행돼야 한다. 이때 체질이나 몸 상태, 혹은 생활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는 다한증 증상에 대해 꼼꼼히 분석하면 보다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근본적인 다한증 치료를 위해서는 인체 내부 기능 강화를 위한 처방과 외용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평소 생활관리를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한증 증상이 유독 심한 여름철에는 다한증으로 인한 땀띠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상 속 작은 관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것이 다한증을 이겨내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더운 날씨에 유혹 당하기 쉬운 맥주나 담배, 커피는 적당히 마셔야 한다. 아울러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물이나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해 수분을 보충하고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루 30분이라도 가벼운 운동으로 몸 속 순환을 촉진시키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작업 외에도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다한증에 따른 고통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다한증은 스트레스나 긴장 상태에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므로 체계적인 치료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현명하게 극복해야 한다.
박정근 고운결한의원 목동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