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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분만취약지 임산부, 진료비 20만원 추가 지원"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7.06 10: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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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이달부터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에게 임신·출산 진료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한 태아를 임신·출산하는 경우 진료비 50만원, 쌍둥이 이상 다태아의 경우 현행 70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분만취약지 임산부에 대해 추가 지원을 통해 각각 20만원씩 올려주는 것.

분만취약지는 △옹진군 △태백시 △양구군 △청양군 △보성군 △진도군 △의성군 △창녕군 등 총 37곳이다. 

추가 지원은 이달 이후 임신·출산 진료비를 신청한 임신부 중 분만취약지로 설정된 주민등록지에서 30일 이상 거주한 경우 받을 수 있다. 이달 이전에 신청한 분만취약지 임신부는 해지 후 재신청하더라도 적용되지 않는다.

신청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나,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에는 추가 지원 신청서와 거주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공단 관할지사에 제출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임신·출산 지원금 확대로 분만취약지 임신부들의 부담이 줄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