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 이하 청년위)는 5일 자체 2030정책 참여단이 조사한 스타트업 근무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타트업 대표 및 임직원과 청년들이 함께 발표 내용에 대해 경험담과 조언을 나누는 톡투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 간담회도 개최했다.

2030정책 참여단은 청년의 눈높이로 정책을 모니터링해 정부에 전달하고자 모인 100여명의 청년들이다. 톡투 스타트업은 청년들이 유망 스타트업 CEO 및 재직자와 직접 대화하며 대기업과 다른 스타트업 문화를 체험·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위 2030정책 참여단이 대학생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과 스타트업 및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의 근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의 낮은 취업 선호도에도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박용호 위원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대학생들의 스타트업 취업 선호도는 여전히 낮으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졌고, 실제 재직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정부가 창조경제혁신센터, TIPS, K-Startup 등을 통해 창업 붐 조성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만큼, 청년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실제 스타트업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