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허성곤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수출 유망 중소업체 11개사가 참가한 '김해시 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이 4일 마지막 방문지인 대만 타이베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5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OTRA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받았다.
아시아 3개 지역(베트남 하노이, 라오스 비엔티안, 대만 타이베이)을 공략해 총 5건, 305만달러의 업무협약(MOU) 체결, 총 11개 업체가 154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벌여 4512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키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첫 시장개척 활동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약 1198만달러, 7월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약 2870만달러, 7월4일 마지막 활동지인 대만 타이베이에서 약 444만달러 계약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자동차부품 및 파이프 제조사인 ㈜TST가 85만달러 △라오스에서는 태양광 LED 조명 제조업체인 ㈜선에너지엘이디가 50만달러 △대만에서는 조류·파충류 디지털 부화기 제조업체인 ㈜오토일렉스가 50만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또 섬유·의복 가공기계 제조사인 ㈜세호테크의 20만달러를 비롯해 진공장치 열압축기, 소형담수설비 제조업체인 ㈜에프티이의 100만달러 MOU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아시아 신흥시장을 공략할 새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무역사절단 단장인 허성곤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의 시장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체들이 더욱 많은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