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웨이가 대표적 생활용품인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데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과문의 전반적인 내용이 '크게 잘못된 점은 없다'는 식의 해명에 가깝기 때문이다.
최근 옥시 가습기 살균제가 사회 이슈로 대두돼 이번 정수기 중금속 검출 논란은 더욱 큰 파장이 예상된다.

코웨이는 지난 3일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검출된 성분이 니켈임을 인지한 후 외부 전문가 등에 확인한 결과 해당 정수기 음용수에서 발생 가능한 수준이 인체에 무해함을 확인했다"면서 "부품에 사용된 재질인 니켈은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수도꼭지, 주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재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웨이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사과문인지 해명문인지 모르겠다"며 코웨이의 진성성있는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성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중금속이 발견된 얼음정수기 모델은 △CHPI0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