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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창업투자사 '한미벤쳐스' 설립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7.04 1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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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약품그룹은 제약·바이오벤처 투자를 담당할 금융투자회사 '한미벤쳐스'를 설립하고 지난 29일 법인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대표에는 임종훈 한미IT대표, 등기이사는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 김재식 부사장이 선임됐다.

앞으로 한미벤쳐스는 초기단계 유망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신생 제약·바이오벤처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상용화 후보물질에 대한 투자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담당, 그룹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한미벤쳐스 설립을 위해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그룹 관계사는 총 100억원을 출자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어 기존 계획이었던 한미사이언스의 직접투자가 무산됐다.

임종훈 한미벤쳐스 대표는 "한미벤쳐스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회사"라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